6월 20일부터 진행

  테라 가국
 TRPG 형식 가국

[독일 영국군정] 상황 파악


머리아픈헤겔 46주 전 플외 | 반응 : 중립적 | 댓글 7

 일약 혼란 속에서도 전투 개전 직후 런던? 시민 약 120만을 학살하는 대전과를 올린 무장친위대 예하 각 부대는 교외에 사령함을 착륙시키고 지상에 사령부를 임시 배치, 각 지역의 통제를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하프트랙들이 분주하게 통신장비를 끌고다녔으며 마차들은 임시 탁자와 수납장이 되어 도상의 지휘소가 되었다. 비행선 내부에서는 거대한 벽면에서 관제원들이 작전을 위해서 각 부대들의 위치를 제대 단위로 파악하며 전투를 총괄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아직 가진 의문은 이들이 도대체 무슨 족속들이며 이 세상은 어떻게 되어먹은 곳이고, 이들이 알던 영국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였다.


 이를 위해서 각 부대원들에게 지시한 포로 생포명령, 대대 단위로 임시중대를 차출하여 고관, 정치범, 일반 시민들을 각각 생포해오도록 한 소장은 바깥공기를 쐬며 저 멀리 불타는 런던에서 달려오는 오펠 블리츠 트럭 수 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보스호드

댓글 [ 7 ]

  보스호드
  46주 전
트럭이 소장의 앞에 멈춰서고 짐칸에서 마치 짐짝이 내려지듯 짐승의 귀가 달린 인간,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것들이 내려졌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소장을 바라보았고, 병사들은 그런 그들을 소장의 앞에 내던지듯 무릎 꿇렸다.

"소장님! 말씀하신 놈들을 잡아왔습니다! 런던 시청에 있던 놈이랑 정치범 수용소에 있던 놈, 그리고 대피소에 숨어있던 놈입니다!"
  머리아픈헤겔
  46주 전
"어디 보자.... 개랑, 늑대에, 용까지. 이거 뭐 베오볼프나 니벨룽겐의 반지도 아니고 정신없구만그래."

소장이 이상하다는 듯이 웃음지으며 이들을 자세히 바라봤다. 확실히 인간, 그러나 동물의 형상을 반쯤 가지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이치란 말인가. 하늘과 땅 사이에 이해할 수 없는 논리가 있다 하였던 셰익스피어가 이걸 가리켰는지도 모른다.

"통역병."

펑퍼짐한 몸의 소장이 의자에서 자세를 고쳐앉으며 말한다 -

"일단 런던 시청에 있던 놈부터. 이곳이 영국이 맞는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나라인지 설명하도록 해보게."
  보스호드
  46주 전
어쨌거나 저치들도 본인이 영국인이라 어필하는 것인지 때깔 고운 양복과 땅에 얼굴을 처박은 탓에 깨진 모노클을 왼쪽 눈에 끼운 뚱뚱한 늑대 수인이 뭐라고 침을 튀기며 말하자 통역병이 소장에게 말을 전달했다.

"일단 본인은 런던, 이들 말로는 런디니움이라 불리는 이 도시의 시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역병은 얼굴을 찌푸리고 그 수인과 뭐라고 대화하더니 한숨을 내쉬고 다시 말을 전했다.

"일단 이 자의 말로는 영국(United Kingdom of England)이라는 나라는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곳은 빅토리아라고 하는 나라인데, 음... 사자 수인이 왕으로 다스리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아픈헤겔
  46주 전
"그러면 우리가 아는 국가들에 대해서 물어보게. 미국, 프랑스, 러시아... 제일 중요한 우리의 조국 독일도 말이지."

저 멀리서 충격파와 함께 거대한 탑이 무너져내리는 것이 교외의 사령부에서도 똑똑히 보였다, 마치 이 미지의 나라의 종언처럼.

"그리고 저 용에게, 그리고 이 시장이라는 놈에게 물어보게, 저 용은 왜 런던 탑에 갇혀있었느냐고."

소장은 슬슬 조금씩 흥미로운 듯이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여기가 다른 세상이라면.이라는 상상과 함께.
  보스호드
  46주 전
통역병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늑대 수인과 용 수인의 말을 전했다.

"우선 미국은 현재 수개의 나라로 나뉘어 내전을 시작했답니다. 문제는 이게 한 몇십년 전에 갑작스레 대서양에서 생긴 이변으로 인해 연락이 끊겨 오래된 정보라는 것이지만..."

통역병은 말 끝을 흐렸지만 옆에 있던 친위대 고위 장교가 어물쩍 거리지 말고 말하라며 재촉하자 허둥지둥 이어서 말했다.

"프랑스와 러시아라는 나라 또한 존재하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일도 말입니다."

그러자 친위대 장교는 통역병의 멱살을 잡고 뭐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아마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추궁하고 있는 것이겠지. 그러자 옆에 있던 부사관 통역병이 이어서 말을 전해주었다.

"용 수인은 빅토리아 왕국의 정치범이라고 합니다. 북쪽 지방에서 최근에 용족을 왕으로 세우려는 이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머리아픈헤겔
  46주 전
프랑스, 러시아, 그리고 독일이 없다는 이야기 - 식은땀이 흐른다. 가슴께의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낸 소령은 웃기다는 듯한 투로 말한다.

"자, 자, 진정하게, 자네들. 들었나? 여기서도 음... 짐승들은 싸운다고 하지 않나, 서로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우리에게는 잘된 일 아닌가? 어차피 총통 각하의 숙원은 유럽의 정복이니."

잠깐의 적막동안 약간 가빠진 숨을 한 번 들이내쉬며 고른 소장은 조용히 손짓하여 부사관 통역병을 불러 귓속말을 전했다.

"저 용을 데리고 가서 조용한 곳에서 물어보도록, 그 용족의 대의가 무엇이며 전쟁에서 이기고 있냐고. 적어도 개나 늑대보다는 어느정도 협력하고 싶어지는 꼴이니 말일세,"

그리고 이 이상한 상황에 대해 추궁을 포기한 친위대 고위장교에게서 슬금슬금 멀어진 통역병을 다시 데려와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나라의 정치체제에 대해서만 적당히 물어봐주게, 그리고 이 심문이 끝나면 임시 수용소에 가둬두게, 여기가 우리가 있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해보이니 말일세."

런던은 불타오르고 있었고 0:120만의 전과 어느덧 0:150만이 되어갔으며 타오르는 불길로 대낮과도 같은 지옥의 밤은 끝날줄을 몰랐다. 심문만 끝나면 소장은 군정총국의 사령실로 향할 예정이였다. 소집령을 내려 공중정찰대를 통솔하 볼프람 폰 리히트호펜 소장도 호출하라고 옆의 통신병에게 지시한 것은 당연지사다, 웬만한 대사건이 아니였으니까.
  보스호드
  46주 전
<보고서>
1. 용족과 관련한 문서
용족의 대는 타라 왕국(현 스코틀랜드 지방의 반란군)의 귀족이라고 파악됨. 현재 빅토리아의 군세가 강력해 반란의 성공 가능성은 없다고 파악하고 있음.

2. 빅토리아 제국의 정치체제
빅토리아 제국의 정치체제는 절대왕정으로 빅토리아 가문의 비나 빅토리아라는 인물이 여왕으로 통치 중. 현재 스코틀랜드 전선에 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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