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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버지께선 내게 종종 할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셨었다.
에이먼, 네 할아버지께선 용감한 전사셨단다. 실버랜스 페가수스들도, 창을 휘두르는 거대한 웬디고도, 빅토리아의 기사들도 그분을 막지 못했단다.
그분께선 언제나 타라 왕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셨지. 빅토리아의 탄압을 피해 직접 두 발로 타라 왕국 전체를 뛰어다니시며 타라계 후손들을 모아 지원을 이끌어내 투쟁을 하셨어.
빅토리아는 타라인들의 독립 시위를 막기 위해 군대를 동원에 강력하게 시위대를 진압했고, 수 많은 이들이 그들의 총에 맞아 쓰러졌어.
네 할아버지께서도, 그 사람들 중 한분이셨다.
나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왕족의 피를 잇지도, 특별한 능력이 있는 이도 아닌 평범한 한명의 타라인일 뿐이었지만. 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져가며 지배자들을 향해 돌을 던졌으니까.
숭고하고, 또 명예로웠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그런 독립투사가 되기를 꿈꿨고 마침내 그 기회가 찾아왔다.
내 오랜 친우, 마이클 콜린스가 타라 왕국의 마지막 남아있던 후계자를 찾아내 국본으로 세워 타라인들을 결집시켰고, 독립을 위한 최후의 투쟁에 나섰으니까.
하지만 그 싸움은 타라인들에겐 버거웠다. 빅토리아의 공성병기들과 강대한 군사력이 타라를 향해 쇄도했고, 그것은 마치 파도와 같았다. 아이가 쌓아올린 모래성 앞의.
타라군의 사기와 열망은 높았지만, 이 세상에는 그런것들만으론 충분하지 않은 일들도 있다. 타라의 독립도 그렇게 보였다.
희망이 사그라들 때 쯤. 때 마침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와 비슷한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존재들이 나타났다.
여왕은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 타라의 독립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했고, 난 운 좋게도 그들과 직접 접견하는 특별 대사로 선정되었다.
내가 당도하게 된 것은 거대한 비행선. 도대체 어떤 기술력을 가져야 그런 거대한 것을 만들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자마자 압도된 것은 사실.
이들과 함께라면 타라의 독립도 꿈이 아닐 것 같았다.
철모를 쓰고 회녹색의 군복을 입은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비행선 안의 어둑한 복도를 간신히 지나왔다. 분명 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벽을 짚으며 가다 어딘가에 부닥쳤을지도.
그런 상념 끝에 마침내 복도 끝 문 앞에 도달했다. 한 병사가 문에 다가가 문을 두드리고 어떤 신호를 받은 것인지 고개를 끄덕인 다음 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손거울을 통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안주머니에서 작은 빗을 꺼내 잔머리를 정리한 다음 문 안쪽으로 들어가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십니까? 타라 왕국 외교부 장관, 에이먼 데 벌레라입니다.”
부디, 그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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